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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가 글쎄
영양제를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아 영양제의 개수를 줄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좋합 비타민과 비타민 C외에의 다른 영양제는 끊어야지라고 생각을 했지만, 관절의 통증과 시림증상으로 관절 영양제는 도저히 끊을수가 없었다. 시중에 많이 광고하는 영양제 성분은 두 가지였다. 콘드로이틴과 보스웰리아. 나는 지인의 추천으로 보스웰리아를 복용해왔는데, 콘드로이틴과 보스웰리아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기왕이면 나에게 더 잘 맞고 좋을 것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구부콘드로이틴보스웰리아출처동물 연골에서 추출식물 수지에서 추출주요기능연골 보호 및 재생지원항염증 및 관절 통증 완화작용방식연골의 구조 강화 및 수분유지염증을 유발하는 효소 억제사용목적골관절염 예방 및 완화류마티스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 완화 이렇게..

평소에 물은 좀 많이 마시는 편이다. 늘 좀 건조함을 느껴서 그런지, 물을 많이 마시지 않으면 몸이 마른다는 느낌이 좀 든다. 그래서 보통 하루에 약 2리터는 마시는 것 같다. 물을 많이 마시니까 몸이 좋아지는 것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데, 화장실은 자주 간다. 그리고 남들보다 소변을 보는 시간이 긴 것 같다. 그래도 이런 건 크게 불편함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다만, 야간에 잠을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가게 되는 경우가 늘었다. 그게 좀 불편하다. 물은 원래부터 많이 마시는 편이라서, 물을 많이 마셔서 야뇨가 생겼다고는 볼 수 없기에 나이가 든 증상이라고 느껴진다. 얼마 전에 독일에 있는 형네 가족이 한국에 놀러와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갔다가, 아버지와 한 방에 자게 되었다. 아버지 ..

나이들면 등긁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어릴 적부터 숱하게 들었던 것 같다. 나이가 들면 괜히 여기저기 가렵고, 손이 안 닿는 부분은 누군가가 긁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등이 가려운 것이 무슨 의미인지, 어릴 때는 이해를 못했다. 나이가 들면서 아버지의 등을 긁어 드리고 등긁개도 집에 사다놓고 하면서 아버지 어머니의 나이듦을 지켜보았다. '나도 등 한 번 긁어볼까.' 나이가 어느 정도 들고 난 후, 어느 날 나도 모르게 나도 등 한 번 긁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에게 등 좀 긁어줘 그래놓고 앉아 있는데, 가렵지도 않았던 등이 왜 그렇게 시원했는지, 그냥 뭔지 모를 쾌감과 짜릿함까지 느껴졌다. 이게 뭐지. 그 때는 아직 등이 가렵지도 않았지만, 나이가 들어 등을 긁는다는 것이 이런 거였구나 라는..

30대 후반부터 무릎이 시렵기 시작하더니, 그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정형외과에서는 아무 이상없다고 하고, 한의원에서는 아무래도 염증이 있는 것 같으니 꾸준히 침치료를 받으면 좋겠다고 하여, 한동안 침치료를 받았다. 그래도 아무런 차도가 없다.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져서, 감기도 아니고 몸이 춥지도 않은데, 무릎 시려움증 하나로 재채기까지 하게 되었다. 재채기를 하니 주위사람들이 마치 감기에 걸린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눈치였다. 코로나가 유행이었기에 더 신경을 쓰는 느낌이었다. 나도 괜시리 미안한 마음까지 들게 되었다. 그러던 중 직장동료의 추천으로 관절 영양제를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것도 소용없을 거라 생각하고,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매운 음식 파이터 였다. 어릴 때부터 매운 음식을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종종 매운음식 챌린지도 했다. 인기있는 매운 음식들을 도전하여 먹어치우고,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꼈다. 결혼 전 아내는 매운 음식을 거의 먹지 못했었다. 요리를 할 때도 절대 음식을 맵게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와 결혼 후 매운 음식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으며, 음식에는 나를 위해 청양고추를 듬뿍넣어 요리를 하고는 정작 아내 자신을 먹을 수 없었다. 음식점에서 종종 맵기를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을 주문할 때도 나를 위해 아주 매운맛을 시키곤 했다.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이제 음식에 청양고추 안 넣어도 돼~" 어느 날 내가 아내에게 한 말이었다. 이제 매운 음식을 먹으면 속이 받아주지를 못했다. 어느 정도만 매워도 속이 뒤집어지고 회..

어쩌면 눈이 쳐지고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 건 훨씬 더 이전이었을지 모른다. 아니, 훨씬 더 이전이었을 것이다. 그저 내가 스스로 '아직 늙지 않았어', '아직은 동안이야'라는 말로 나의 늙어가고 있음을 부정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시기부터는 나 조차도 부정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회사에서 ZOOM을 통해 화상회의를 자주하는데, 어느 날 화면을 통해 보이는 내 얼굴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어떤 중년의 아저씨가 보이는 것이었다. 50살도 훨씬 더 넘어 보였다. 양쪽 눈꼬리는 아래로 한없이 쳐저 있고, 이마의 주름은 물론 볼에도 왜 그렇게 살이 없는지 세로 주름이 겹겹이 보였다. '이제 부정할 수 없구나.' 사람들이 나보고 동안이라고 말할 때, 뭐가 동안이냐고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