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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가 글쎄
46살, 눈이 쳐지고 주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본문
어쩌면 눈이 쳐지고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 건 훨씬 더 이전이었을지 모른다. 아니, 훨씬 더 이전이었을 것이다. 그저 내가 스스로 '아직 늙지 않았어', '아직은 동안이야'라는 말로 나의 늙어가고 있음을 부정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시기부터는 나 조차도 부정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회사에서 ZOOM을 통해 화상회의를 자주하는데, 어느 날 화면을 통해 보이는 내 얼굴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어떤 중년의 아저씨가 보이는 것이었다. 50살도 훨씬 더 넘어 보였다. 양쪽 눈꼬리는 아래로 한없이 쳐저 있고, 이마의 주름은 물론 볼에도 왜 그렇게 살이 없는지 세로 주름이 겹겹이 보였다.
'이제 부정할 수 없구나.'
사람들이 나보고 동안이라고 말할 때, 뭐가 동안이냐고 그냥 내 나이처럼 보이는거지라면 쿨한 척 아닌 척은 했지만, 그래도 내 마음 한 켠에 나는 동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화면에 보였던 내 얼굴은 내 나이보다도 훨씬 더 많이 들어보였고, 이제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그렇다고 충격을 받았다거나, 많이 놀라지는 않았다. 반드시 찾아올 변화라는 것을 평소에 늘 인지하려고 노력하였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던 탓이었던 것 같다.

주룸이 많고 피부가 안 좋아보이면 사람이 괜히 없어보이고 늙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사회생활을 하면, 눈에 보이는 것도 꽤나 중요하기 때문에 머리스타일이나 피부를 신경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피부는 타고 나는 것이며 조금이라도 개선을 위해서는 부지런하게 관리를 해줘야 한다.
혹시 도움이 될까 피부과 전문의들이 추천한다는 피부관리법을 소개한다. 여기에는 나도 평소에 하는 내용이 있어, 나의 경험을 첨언한다.
1. 계절에 상관없이 날마다 선크림을 바른다.
나도 성분좋은 선크림을 찾아 매일매일 바른다. 실내에서도 형광등에 피부가 탄다고 하니, 빼먹을 수 없다.
2. 화장한채 잠들지 않는다.
나는 남성이라서 화장은 하지 않지만, 세수를 잘하는 것이 피부관리의 가장 중요하며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3. 추운 날씨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나의 다른 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나의 피부는 무척이나 건조한 편이다. 그래서 수분보호를 위해 성분좋은 로션과 바셀린을 섞어서 바른다. 특히 겨울에는 매일 자기 전에 바르고 잔다. 건조함을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는 것 같다.
4. 실내 태닝을 하지 않는다.
5.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폐기한다.
6. 스트레스를 받을 때 피부에 손대지 않는다. (긁거나 뜯거나 하지 않는다.)
7. 피부관리 루틴을 단순하게 일관되게 유지한다.
8.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9. 레티놀과 비타민 C 크림으로 피부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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