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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가 글쎄
45살, 밀가루 면 종류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졌다. 본문
어릴 때는, 적어도 30대 중반까지는 라면을 달고 살았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가 라면을 좋아해서 어머니는 항상 라면을 박스채 주문하곤 했다. 심지어 야쿠르트 아줌마에게도 여러종류의 라면을 섞어서 박스로 가져다달라는 주문도 하시곤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야쿠르트가 팔도여서, 팔도 라면을 시키신 것이었다. 우리 삼남매에게는 라면이 식사였고 간식이었다. 끓어먹고 볶아먹고 비벼먹고 생으로도 먹고... 언제나 라면과 함께였다. 아버지도 아침식사로 라면을 드시기도 하셨다.

그렇게나 좋아하던 라면이 이제는 꺼려진다. 라면을 먹고나면 이상하게도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어, 다음끼니까지도 먹기가 불편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비단 라면만이 아니었다. 밀가루로 된 면 종류를 먹고나면 항상 그런 경향이 있었고, 라면은 아마도 스프의 영향인지 그 정도가 좀 더 심했다.
이상한 점은, 밀가루 음식이라고해서 다 그런 것은 아니었다. 빵이나 피자 종류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탄수화물 덩어리인 시리얼 조차 아무렇지도 않았다. 밀가루 면종류만 그랬다. 어릴 때부터 너무 많이 먹고 자라서 그런지 다른 음식들보다 더 빨리 속이 거부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그 맛있는 면을 안 먹을 수는 없지만, 어쩔 수 없이 줄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밀가루가 건강에는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비만, 당뇨를 일으킬 수 있고, 소화불량도 유발할 수 있단다. 또한 지방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중독성까지 있다고 하니, 밀가루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역시 좋지 못한 모양이다. 이 참에 빵이나 피자 같이 다른 종류의 밀가루도 줄여서 건강이나 더 챙겨봐야겠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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