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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발전해야 할 날이 많음 (4)
노아가 글쎄
새벽이라는 말은 그냥 감각적으로 나를 기분 좋게 한다. 학생 시절 밤새 공부하고 동이 트는 걸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던 그 기분을 기억하는 것일 수도 있고, 누구보다 먼저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할 때의 뭔가 남들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는 만족감을 기억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한 모두들 잠을 자고 있을 때 나는 뭔가를 하고 있는 남들과 다른 나의 모습에 우월의식을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암튼,,, 새벽은 나에게 그렇다. 언젠가 일이 많아지고 삶이 무척 바빠질 때쯤 새벽은 나에게 없어졌다.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해야 했고, 때로는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도 사무실에 앉아 있어야 할 때가 많았다. 조금 일찍 퇴근하는 날에는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서 식사자리를 갖느라 어김없이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가곤 하였다. 당연히 ..
나의 시간 사용 전략은 15분을 기본단위로 하고 있다. 즉, 무슨 일을 하든 15분씩 계획하고 실천한다. 사실 15분이라는 시간은 어떤 근거를 가지고 정한 시간은 아니다. 철저히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 시간이다. 집중력이 흐트러 지지 않아야 하고, 누군가의 방해에도 잠시 양해를 구할 수 있어야 하며, 뭔가를 하기에 어느 정도 가능한 시간이어야 했다. 시간 부자로 살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민을 하다 보니, 이런 기준이 생겼다. 그리고 이 기준대로 시간 사용의 단위로 15분이 가장 적당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쩌면 15분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짧은 시간이다. 그러나 15분 단위의 시간 사용에 익숙해지니, 15분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15분만 책을 읽어도 한 달에 ..
참 공평하지 않게 보이는 이 세상이지만,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들이 있다. 공기, 해와 달, 물과 같은 환경적인 것들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공평이라는 말이 어울릴지는 잘 모르겠지만,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이런 것들은 대개 내가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더 가질 수도 없고, 아무것도 안 한다고 해서 없어지지도 않는다. 그저 홀로 늘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어떤 존재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그냥 존재하는 것들이다. 시간도 그중 하나이다. 그런데 시간은 시간만의 특징이 있다. 공기나 해처럼 그냥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니라,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하루가 지나면 시간은 사라져 버리고 다음 날 다시 똑같은 양이 생긴다. 내가 싫어도 다시 생겨나고 더 갖고 싶어도 그냥 똑같은 양만 주어진다. 매일매일 새로운 시..
나름 부지런한 생활을 하고 있다. 새벽에 일어나 공부를 하고, 저녁에 퇴근 후 운동과 또 다른 공부를 하는 등 부지런한 생활을 하려고 무던히 노력한다. 자기 계발, 건강관리, 취미 등 어느 것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기에 15분 단위로 시간을 끊어서 사용하며, 시간을 알차게 쓰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실제로 여러 가지 이유로 쉽게 실천되지가 않는다. 회사에서의 과중한 업무로 인한 피로, 날씨, 기분 등등의 핑계들로 실천하지 못했고, 사람들과의 만남이 좋다는 이유로 내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다. 나태함에서 이제 벗어나고 싶다. 나태함 속에서도 그럭저럭 부지런한 생활의 끈만 놓지 않은 채 살아오다가 이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핑계를 내팽개치고 나태함에서 벗어나 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