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나름 부지런한 생활을 하고 있다.

새벽에 일어나 공부를 하고, 저녁에 퇴근 후 운동과 또 다른 공부를 하는 등 부지런한 생활을 하려고 무던히 노력한다. 자기 계발, 건강관리, 취미 등 어느 것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기에 15분 단위로 시간을 끊어서 사용하며, 시간을 알차게 쓰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실제로 여러 가지 이유로 쉽게 실천되지가 않는다. 회사에서의 과중한 업무로 인한 피로, 날씨, 기분 등등의 핑계들로 실천하지 못했고, 사람들과의 만남이 좋다는 이유로 내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다. 

 

나태함에서 이제 벗어나고 싶다.

나태함 속에서도 그럭저럭 부지런한 생활의 끈만 놓지 않은 채 살아오다가 이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핑계를 내팽개치고 나태함에서 벗어나 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처음 들었던 생각이 평소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글쓰기이다. 안 그래도 하는 것이 많아 하루가 꽉 찬 생활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변화가 필요했고,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아보고자 한다.

 

하루 15분 글쓰기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평소 책을 읽으며 생각했던 수많은 인사이트들을 글로 남기고 싶었고, 일을 하면서나 사람들을 만나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글로 남기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을 하루 15분 글쓰기로 시작해보려고 한다. 시간을 정리해보니, 아침에 10분만 일찍 일어나면 가능한 일이다. 글쓰기를 통해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고, 머리에서 스쳐 지나가는 것들을 글로 남기고, 내 삶을 반성하며 지속 가능한 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