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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제주여행 (4)
노아가 글쎄

숲 속의 새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했던 숙소에서 떠나 바다 앞 숙소로 이동하였다. 이 숙소는 시설이 좋지는 않았지만 뷰 하나로 모든 것이 용서되는 곳이었다. 섯 동네 펜션 숙소에 들어선 첫 느낌은 아기자기함 그리고 통창으로 펼쳐진 바다와 파도소리는 나의 모든 감정을 바다로 집중시켰다. 이 곳이 한국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에메랄드 빛 바다와 시원한 파도소리 아침에 볼 수 있는 해녀들의 해루질 모습 해변을 끼고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카페들이 만들어내는 멋진 야경 서퍼들의 자유로운 모습 끝없어 이어진 것 같은 해안도로 숙소의 불편함이 조금 있었지만, 자연에서 주는 위로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들이었다. 아침을 깨워주는 파도소리와 해녀들의 해루질 모습 섭지코지 성산에 위치한 섭지코지는 제주에서 가..

하루를 숙소에서 온전히 보냈다. 아내와 처제가 다이빙 교육을 떠나고 홀로 남겨져 아이들과 함께 어디라도 돌아볼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새로 옮긴 숙소가 너무 맘에 들어 그냥 숙소에서 보내기로 했다. 제주에코 스위츠 러시아 부부가 운영하는 숙소로 반려동물을 허용하는 숙소 중 단연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깨끗한 객실과 간단하지만 푸짐하게 제공되는 조식 하루 종일 숙소에 머무는 동안 몇 번이고 마실 수 있는 따뜻한 커피 귤 밭 안 쪽에 위치하고 있어 산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 숲 속에 있지만 멀리 보이는 광활한 바다 무엇보다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테라스에 나가면 들을 수 있는 각 종 새소리 아침 일찍 테라스에서 들을 수 있는 새소리 이런 곳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내며 휴식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은 큰 행운이자 축..

숙소에 남겨진 나와 우리 아이들 아내와 처제는 다이빙 오픈워터 자격증을 따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샵으로 갔다. 그냥 쉬러 왔다고는 하지만, 제주도까지 와서 그냥 숙소에만 있기에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사전 정보가 없었기에 폭풍 검색을 통해 적당한 곳들을 발견했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적당한 곳들이 아니라 우리에겐 최상의 여행지였다. 제주 조각공원 반려견과 함께 제주에 왔다면 필수 코스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주말 오후의 한적함 숲과 조각이 어우러진 자연 산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풍경 뜨거운 햇볕이 있었지만 그 열기를 충분히 식혀줄 만큼 시원한 바람 우리 아이들을 풀어놓고 걷기에 전혀 부담이 없는 그런 공원이었다. 불스 카페 제주 조각공원에서 힘차게 뛰논 후 쉴 곳이 필요해서 찾아놓은 카페이다...

퇴직을 하고 약 1주일 정도 여유가 생겨 제주도 여행을 하기로 했다. 너무 열심히 바쁘게만 살아온 나에게 꿀 같은 휴식이 주어진 것이다. 시간이 좀 더 주어졌음 했지만, 이직하는 회사에서 허락해 주지를 않았다. 그나마 1주일이라는 시간에 감사하며 만족하기로 했다. 제주도에 1주일을 머물 예정이지만, 계획은 세우지 않기로 했다. 비행기, 숙소, 렌터카, 그리고 좋아하는 다이빙 예약. 이것이 계획을 세운 전부였다. 평소 무엇을 하든지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실행하는 것에 성취감을 느끼며 살아온 나로서는 이렇게 전혀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이 너무 어색했지만, 긴장감을 늦추고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 아내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우리 어디로 가지?" 예약한 렌터카를 인수받고 탑승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