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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가 글쎄

몇 일전 포천힐스에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였기에, 이번에는 반드시 80대에 진입해보리라 마음을 먹고 라운딩에 임했다. 단 4일간의 텀을 두고 나갔던 라운딩이었기에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과 들뜬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결과부터 말하자면,,, 흠.. 처참 정도는 아니었지만, 기대했던 만큼 어떻게보면 당연히 지난 번보다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였다. 역시 골프는, 한 번 잘 치면 힘이 들어가고 낮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밖에 없는, 사람을 참 겸손하게 만드는 스포츠이다. 하하. 파주 CC는 전반적으로 문안한 듯 하였다. 페어웨이 상태, 그린상태, 코스 구성 등 크게 나쁜 부분은 없었다. 다만 클럽하우스 진입로와 클럽하우스가 다른 곳에 비하면 좀 노후화 되어 있는데, 그런 부분은 골프와는 아무 상관..

30대 후반부터 무릎이 시렵기 시작하더니, 그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정형외과에서는 아무 이상없다고 하고, 한의원에서는 아무래도 염증이 있는 것 같으니 꾸준히 침치료를 받으면 좋겠다고 하여, 한동안 침치료를 받았다. 그래도 아무런 차도가 없다.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져서, 감기도 아니고 몸이 춥지도 않은데, 무릎 시려움증 하나로 재채기까지 하게 되었다. 재채기를 하니 주위사람들이 마치 감기에 걸린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눈치였다. 코로나가 유행이었기에 더 신경을 쓰는 느낌이었다. 나도 괜시리 미안한 마음까지 들게 되었다. 그러던 중 직장동료의 추천으로 관절 영양제를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것도 소용없을 거라 생각하고,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변하지 않는 본질에 집중해야 변하는 것에 대응이 가능하다." 방송의 어느 한 프로그램에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출연하여 한 말이다. 요즘에는 세상이 정말 너무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새로운 기술들, 사회적 문화적 기술적 트랜드들, 비즈니스 환경, 조직의 변화, 경제 및 투자 환경 등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변화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이미 옛말이 된 지는 오래됐고, 1년도 걸리지 않아 새로운 것들이 계속 등장한다. 변해가는 세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책도 읽고, 유투브 혹은 여러 매체를 통해 트랜드 공부를 하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봤지만, 변하는 속도를 따라가기가 역부족이다. 그래서 도대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어떻게 맞춰서 살 수 있을까를 한창 고민하던 차에, 방시혁..

매운 음식 파이터 였다. 어릴 때부터 매운 음식을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종종 매운음식 챌린지도 했다. 인기있는 매운 음식들을 도전하여 먹어치우고,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꼈다. 결혼 전 아내는 매운 음식을 거의 먹지 못했었다. 요리를 할 때도 절대 음식을 맵게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와 결혼 후 매운 음식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으며, 음식에는 나를 위해 청양고추를 듬뿍넣어 요리를 하고는 정작 아내 자신을 먹을 수 없었다. 음식점에서 종종 맵기를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을 주문할 때도 나를 위해 아주 매운맛을 시키곤 했다.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이제 음식에 청양고추 안 넣어도 돼~" 어느 날 내가 아내에게 한 말이었다. 이제 매운 음식을 먹으면 속이 받아주지를 못했다. 어느 정도만 매워도 속이 뒤집어지고 회..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할 때마다 긴장감을 갖게 된다. 그 긴장감은 이번 주를 어떻게 살아야 다음 주를 만났을 때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대로 내일을 혹은 다음 주를 만나도 되는 것일까라는 질문이 늘 내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올해가 저물어 가는 요즘에는 더더욱, 이대로 그냥 한 살을 더 먹어도 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루하루 늙어가고 한 해 한 해 어김없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나이를 먹어가는데, 그냥 시간을 그렇게 흘려보내면서 늙어가는 것이 왠지 불안하고, 그러면서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정답을 알 수 없기에 답답한 마음이다. 어떤 뚜렷한 정답이라든지, 아니면 누군가가 '너 참 잘 살고 있어.'라고 말해 준다면 그 답답함은 조금 덜 할텐데, 내가 잘 살고 있..

한 달만의 필드 나들이! 그동안 바쁘기도 바빴지만, 비도 많이 오고 여러가지 여건이 좋지 못해 라운딩을 못했다. 그래도 라운딩 나갈 날을 손꼽으며 연습장에서 열심히 칼을 갈았고, 그 덕분인지 그래도 스코어가 괜찮았다. 포천힐스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치르는 골프장이라서 코스가 당연히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 전부터 방문해보고 싶었던 코스였다. 서울에서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고, 생각했던 것보다 그린피도 비싸지 않아 기대감이 있었다. 흠..ㅎㅎ 뭐랄까.. 기대감이 커서였던 것일까. 일단 페어웨이나 그린 등등 플레이하는 내내 좋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잔디도 디봇자국이 너무 많고 중간중간 비어있는 곳이 너무 많았고, 특히 그린에는 모래가 뿌려져 있어, 잘 구르지도 않을 뿐더러, 공에 모래가 잔뜩 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