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골프로그 #1 @고양 CC 3/20

고양 CC

2025년 첫 번째 라운딩 - 고양 CC 방문기

2025년 첫 번째 라운딩으로 고양 CC에 다녀왔습니다. 3월 20일 오후 4시 23분 티업으로, 오랜만에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을 방문한 친한 동생과 함께했어요.

기대 이상의 필드와 그린 상태

처음엔 고양 CC가 9홀을 두 바퀴 도는 형태이고 가격도 저렴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막상 방문해 보니 필드 상태와 그린 상태가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정말 놀랐습니다. 잔디 관리가 잘 되어 있어 플레이하는 내내 즐거웠고, 특히 그린 상태가 최상급이었습니다. 또, 비록 같은 9홀 코스를 두 바퀴 돌지만, 전반에는 좌그린을 사용하고 후반에는 우그린을 사용하는 방식이어서 마치 전혀 다른 홀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덕분에 지루함 없이 다양한 전략을 생각하며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만족스러웠던 캐디 서비스와 식당

캐디분의 서비스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친절한 응대는 물론이고 공도 적극적으로 잘 찾아 주셔서 플레이가 수월하고 편안했습니다. 더불어 식당의 음식 가격도 합리적이었어요. 일반적으로 골프장의 음식 가격은 외부 음식점 대비 3배 정도 비싼 편인데, 고양 CC는 시중 음식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어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고양 CC 식당

자유로운 예약 시스템과 편안한 조인 문화

고양 CC의 예약 시스템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혼자 또는 두 명이 예약을 해도 자유롭게 조인이 가능해 언제든 부담 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이번에도 저와 동생 둘이 예약했는데 다른 두 분과 함께 자연스럽게 조인되었고, 알고 보니 그 두 분도 각자 개별적으로 예약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처음 만난 분들과의 라운딩이었지만 분위기가 편안했고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점도 아주 좋았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가성비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었는데요, 아직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되기 전이어서인지 18홀 그린피가 단돈 8만 원이었습니다. 카트비(인당 24,000원)와 캐디피(팀당 150,000원)는 일반적인 골프장과 유사했지만, 전체적인 서비스 퀄리티를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100% 재방문 의사, 적극 추천!

전반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경험이었기에 고양 CC 재방문 의사는 100%입니다. 다음 라운딩도 고양 CC에서 꼭 다시 하고 싶네요. 다음 방문 때는 다른 친구들도 초대해 함께 플레이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추천할 만한 골프장을 찾고 계신다면, 가격과 코스,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운 고양 CC를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