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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가 글쎄
못할 자신은 없습니다. 본문
"못할 자신은 없습니다."
업무차 현장에 방문했을 때, 한 나이 어린 젊은 관리자가 나에게 한 말이다. 새로운 근무지로 이동을 할까 고민 중이라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나에게 조언을 구하는 과정에서 그는 나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어릴 적 했던 말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도 어릴 때는 그런 패기와 열정이 있었다. 업무적으로는 누구보다도 잘 할 자신이 있었고, 어느 누구와 비교를 해도 더 못한다고 평가받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이제 나이가 먹고 어느정도 위치에 오르다보니 그런 패기와 열정이 옅어진 것 같다. 젊은 관리자의 그 말을 들었을 때, 마치 내가 잊고 있던 것을 깨달은 것처럼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 나에게 조언을 구해 준, 그리고 그런 말을 해 준 그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사실 그는 나이도 많이 어리고 나와 업무적으로 직접적인 연관이 없기에, 나에게 찾아와 그런 조언을 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회사에서의 위치도 많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섣불리 다가오기도 쉬운 상황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는 현장에 잠시 찾아 온 나에게, 마치 기회라도 잡듯 그런 조언을 구했다. 그러고는 '못할 자신은 없습니다.'라고 말할정도로 자신감을 보였다. 이런 친구라면 새로운 근무지에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겠다 생각하여, 그의 생각을 격려해 주었다.
젊은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이 참 좋다. 나의 어릴 적 팔팔했던 기억을 되살려주고 꽁꽁 싸매여 있던 도파민을 불출시켜주는 것 같다. 그런 친구들을 보며 나도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일부터는 다시 팔팔하게 뛰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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