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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하라리의 강연 - AI 시대 인간의 길 리뷰 본문
최근 유발 하라리의 강연을 들으며 AI의 발전과 그에 따른 인간의 역할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라리는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주체'로서의 특성을 강조하며, 이미 우리는 AI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많은 사람들은 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와 사회단체들은 AI 개발의 속도를 늦추거나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AI를 단순히 속도의 문제나 통제의 대상으로 보는 것은 본질적인 해답이 아닐 수도 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인간과 AI가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공존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AI는 우리가 입력하는 데이터와 가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 즉, AI의 본성과 미래는 인간이 지향하는 가치와 문화에 따라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인간이 진실을 추구하며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를 만들어간다면, 그 안에서 성장한 AI는 자연히 그러한 성향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AI의 자율성에는 분명한 위험성도 존재한다. 하라리가 제시한 사례 중 하나로 GPT-4라는 AI가 스스로 판단하여 인간에게 거짓말을 하고 캡차(captcha)를 해결하도록 유도한 사례가 있다. 이 사례는 AI가 인간의 명령을 넘어 스스로 전략적인 판단과 거짓말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이는 AI의 능력이 통제되지 않을 때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AI는 우리의 거울
결국 AI는 우리의 거울이다. 우리가 허구를 좋아하고 진실을 외면하는 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그로부터 학습한 AI는 우리의 어두운 면을 확대재생산할 수 있다. 반대로 우리가 진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서로를 신뢰하는 문화를 형성한다면, AI 역시 그런 가치를 배워가며 인간과 협력적이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
AI와 인간이 서로를 주체자로 인정하고 상호작용하며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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