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목록길 (1)
노아가 글쎄
가보지 않은 길을 다시 가는 것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길을 간다는 것이 버겁고 힘들다는 것을 알지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것이 나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기에 크게 부담을 가지 않고 새로운 길을 선택해왔다. 오히려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것을 즐겼다. 그런데 이번 선택은 유독 어려웠고, 고민도 많이 했다. 새로운 길에 적응하는 나를 살펴보고 있다. 힘들게 선택했기 때문이었는지, 새로운 길에 적응하는 내가 궁금해졌다. 어느 정도 나이도 있고, 그만큼 지위도 있었고, 주위에 조력자들도 많았었다. 그런 환경에서 벗어나 아무것도 없는, 혼자가 되었다. 마치 20대에 첫 직장에 입사했을 때처럼,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했을 때처럼, 그렇게 되었다..
일상의 끄적임
2023. 3. 4.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