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목록공중전화 (1)
노아가 글쎄
공중전화_변함없는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 이사온지 3년이 다 되어간다. 그런데 어느 날 늘 지나다니던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공중전화 부스가 눈에 띄었다. 원래 있었던 것 같긴한데, 그 날따라 새로운 발견을 한 것처럼 느껴졌다. '아직까지 남아 있었구나..' 한 20년 전에 봤던 그 모습 그대로 였다. 가던 길을 멈추고 부스에 들어가 수화기를 들어보았다. 작동이 되고 있었다. 긴급통화 버튼을 눌러보았다. 신호음이 들렸다. 갑자기 추억에 잠겼다. 어릴 적 동네 슈퍼옆에 있던 빨간색 전화기, 군대에서 줄을 서서 전화했던 파란색 전화기, 벽돌 휴대폰을 쓰던 시절 다른 사람들은 공중전화에 줄을 길게 늘어서있는데 굳이 공중전화기 옆에 서서 큰 목소리로 전화하던 사람, PCS가 상용화되고 나서 신호를 잡겠다고 공중전화 주위에 몰려서 ..
일상의 끄적임
2024. 1. 3. 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