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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n in Fulfillment

Heijunka_Wave_Release_Leveling (1)

슈퍼노아 2026. 7. 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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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Toyota Production System의 헤이준카(平準化)는 생산 물량과 제품 믹스를 시간에 걸쳐 평준화해 피크-밸리 변동(무라, unevenness)을 줄이는 기법이다. 변동이 크면 그 변동을 흡수하기 위해 여유 인력·여유 설비를 항상 대기시켜야 하고, 이것이 근본적인 낭비(무리, 무다)로 이어진다는 것이 핵심 논리다.

헤이준카 박스(Heijunka Box)의 물리적 구조

헤이준카 박스는 격자 모양 슬롯이 있는 게시판이다. 행(row)은 제품 종류, 열(column)은 시간 구간(Pitch)이며, 각 슬롯에 그 시간대에 생산할 제품의 Kanban 카드를 꽂아둔다. "언제 무엇을 얼마나 만들 것인가"를 시각적으로 통제하는 도구로, 두 가지 평준화를 동시에 수행한다.

1) 물량 평준화(Volume Leveling) — 하루 물량을 몰아서 만들지 않고 일정한 Pitch마다 균등하게 만든다.

Takt Time = 가용시간 ÷ 총수요
Pitch = Takt × Pack 단위(1회 인출 수량)

예: 420분 근무, 제품 A/B/C 수요 40/20/10개(합 70개), Pack 단위 5개라면 Takt = 420÷70 = 6분/개, Pitch = 6×5 = 30분, 하루 14개 Pitch 슬롯이 생긴다.

 

2) 믹스 평준화(Sequence Leveling) — 물량만 평준화하고 제품을 몰아서 만들면(AAAA…BBBB…CCCC) 여전히 상류 공급처가 몰아치는 수요를 받는다. 그래서 14개 슬롯에 수요 비율(4:2:1)대로 A/B/C를 최대한 흩어 배치한다.

A A B A C A B A A B A C A B   (14슬롯, A=8 B=4 C=2)

같은 제품이 연속으로 몰리지 않게 배치하는 게 핵심이며, 이 원리를 그대로 옮긴 것이 아래 "설계 상세"의 "한 Pitch 내 복잡 주문 비율 상한" 규칙이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가

  • 채찍 효과(Bullwhip) 억제: 최종 라인의 수요가 평평해지면 상류(부품 공급) 쪽 수요 변동폭도 줄어든다. 한 공정의 변동이 앞 공정으로 갈수록 증폭되는 것을 막는다.
  • Pull 시스템의 전제조건: Kanban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인출 속도가 예측 가능해야 한다. 물량이 들쭉날쭉하면 Kanban 카드 수(재고 버퍼)를 크게 잡아야 하고, 이는 곧 재고 낭비다. Heijunka가 먼저 되어 있어야 Kanban 매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 EPEI(Every Part Every Interval): 각 제품을 얼마나 자주 반복 생산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 위 예시는 EPEI ≈ 1.75시간(A 기준 하루 안에 8번 도는 주기)이다. EPEI를 줄이려면(더 자주 섞으려면) 제품 전환 시간을 줄여야 하므로, Heijunka는 필연적으로 SMED(신속 교체)와 짝을 이룬다.

운영 방식 — Water Spider(운반원)

헤이준카 박스는 그 자체로 자동화 장치가 아니라, 사람(Water Spider)이 Pitch마다 박스를 순회하며 그 시간대 슬롯의 카드를 뽑아 라인에 전달하고, 완성품 카드는 다시 상류 슈퍼마켓(재고 버퍼)으로 돌려보내는 수작업 사이클로 운영된다. 정해진 리듬으로 도는 사람의 동작 자체가 표준 작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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