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취미로그

25년 골프로그 #2 @포천힐마루 5/2

슈퍼노아 2025. 5. 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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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일, 오랜만에 다시 찾은 포천 힐마루 컨트리클럽. 예전에도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지만, 올해 처음 방문한 이날도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컨디션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라운드는 힐마루의 대표 코스인 시그니처 A코스와 B코스에서 진행했습니다.

포천힐마루 CC의 클럽하우스

🏌️‍♂️ 시그니처 A·B코스 소개

포천 힐마루 CC는 45홀 규모의 대형 퍼블릭 골프장이며, 이 중 시그니처 A코스와 B코스는 하이엔드 퍼블릭 코스로 설계의 정교함과 철저한 코스 관리를 자랑합니다.

✔️ 시그니처 A코스

  • 국내 유명 설계가 송호 대표가 설계한 코스로, 넓은 페어웨이와 다양한 지형 변화(내리막, 오르막, 도그렉 등)가 조화를 이루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합니다.
  • 특히 4번홀은 오르막 핸디캡 1번홀로, 정교한 티샷과 그린 공략이 필수입니다.
  • 5번홀은 장타자에게는 투온이 가능한 내리막 Par 5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매력적인 홀입니다.
  • 2단, 3단 구조의 그린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퍼팅의 난이도 또한 수준급입니다.

✔️ 시그니처 B코스

  • 복잡한 도그렉과 해저드가 적절히 배치된 전략 중심형 코스입니다.
  • 6번홀은 왼쪽 도그렉 오르막 코스로, 이 코스의 핸디캡 1번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9번홀은 큰 호수를 가로질러 도는 아름답고 웅장한 시그니처 홀이며, 티샷과 세컨샷 모두 심리적 압박감이 큰 편입니다.
  • B코스는 굴곡이 많은 그린이 인상적이며, 퍼팅 감각과 라인 읽기 능력이 스코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동반자들의 세컨샷

🌿 완벽한 페어웨이, 빠른 그린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여전히 완벽한 페어웨이 관리 상태였습니다. 디봇 하나 없이 고르게 정돈된 잔디 위에서 티샷과 세컨샷을 할 수 있는 만족감은 정말 특별합니다.
그린 상태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지만, 공지된 그린 스피드는 2.7m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체감은 3.0 이상이었습니다. 빠르고 미끄러지는 퍼팅 라인에 몇 번이나 스코어를 잃기도 했지만, 오히려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부드러운 벙커, 기분 좋은 샷

보통 벙커에 빠지면 긴장되기 마련이지만, 이번 라운드에서는 벙커마저도 부드럽고 정돈된 모래 덕분에 샷에 대한 부담이 줄었습니다. 볼이 박히거나 튀지 않고 깔끔하게 빠져나와서, 벙커샷조차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어요.


👣 원활한 진행과 캐디 서비스

대부분의 홀에서 대기 없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라운드가 끊기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중간중간 앞 팀과 거리가 생길 때마다 캐디님께서 센스 있게 조율해주셔서 더욱 쾌적한 경험이 되었죠.
함께 해주신 캐디님도 매우 유쾌하고 노련한 분이셔서, 거리 측정과 코스 공략, 분위기 리딩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시그니처 B코스의 9번홀

📝 마무리 소감

포천 힐마루 CC의 시그니처 코스는 왜 ‘시그니처’인지 명확히 보여주는 코스들입니다.
탁월한 코스 설계, 철저한 관리, 도전적인 퍼팅 라인과 아름다운 풍광까지, 모든 요소가 골퍼로 하여금 ‘다시 오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 합니다.
올해 첫 힐마루 방문은 성공적이었고, 다음 라운드에는 오늘보다 나은 퍼팅 감각으로 돌아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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