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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골프로그 #4 @양평 TPC 6/3

슈퍼노아 2025. 6. 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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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일 이른 아침, 양평 TPC 골프클럽의 루나와 스텔라 코스에서 라운딩을 즐겼습니다. 티오프 시간은 오전 7시 13분이었고, 구름 하나 없이 화창한 날씨에 기온도 적당하여 완벽한 골프 날씨였습니다.

양평 TPC 골프클럽 소개

양평 TPC 골프클럽은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27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솔라(Solar), 루나(Lunar), 스텔라(Stella)라는 세 개의 9홀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본의 설계자 사토 겐타로가 디자인했으며, 동양인의 체형과 스타일을 고려한 코스로 유명합니다.

루나 코스 라운딩

전반 라운딩을 루나 코스에서 시작했습니다.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가 모두 완벽했습니다. 그린 스피드는 약 2.6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루나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7번 홀이었습니다. 6번 홀을 마치고 7번 홀로 이동할 때, 캐디님의 안내로 화장실 건물 베란다에서 시그니처 홀인 7번 홀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작품이 될 정도로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특히 7번 홀은 파3 홀로, 지금까지 가본 홀 중 최고였습니다.

루나코스 7번홀 전경

전반 9홀 종료 후 약 20분의 여유 시간이 있어서 훈제 치킨을 주문했는데, 맛이 매우 좋았습니다. 라운드 전 아침식사와 함께 먹었던 치킨은 맛도 뛰어나고 가격도 다른 골프장에 비해 합리적이었습니다.

7번홀 벙커샷

스텔라 코스 라운딩

후반 라운딩은 스텔라 코스에서 진행했습니다. 루나 코스와 마찬가지로 페어웨이와 그린의 관리가 최상이었습니다. 캐디님께 늘 이 정도 수준의 관리가 유지되는지 물어보니, 공사나 보수 기간을 제외하면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페어웨이 상태

티박스에 매트가 설치된 홀이 두 개 있었으나, 모두 옆쪽 잔디에서 티샷을 해도 무방했습니다. 참고로 양평 TPC 골프클럽은 3부 운영이 없고 각 홀마다 그린이 한 개씩입니다.

스텔라 코스 그린상태

교통 및 접근성

집에서 골프장까지 약 73km로, 1시간이면 충분할 줄 알았으나 고속도로를 벗어나면서부터는 편도 1차선의 30km 제한구간과 요철이 많아 실제로는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전체적인 만족도

외국인 동료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모두가 최고의 골프장이라며 매우 만족했고, 다음에 꼭 다시 오자고 입을 모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시설과 경관, 코스 관리, 합리적인 음식 가격까지 모두 만족스러워서 조만간 다시 방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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